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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제 안전성과 연관된 고려사항

다이어트 보조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일 뿐이며 의약품은 아닙니다.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약 30종으로 그중 대표적인 체지방 감소 원료로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녹차 추출물, 시서스 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이 원료들은 활성 기능 2등급에서 3등급에 해당합니다.


생리 활성 등급?

1등급: 여러 임상 시험을 통해 기능을 인정 받음

2등급: 관련 임상 시험 또는 임상 연구가 하나라도 있는 경우, 효과를 주장하는 임상 시험 논문이 단 한 개라도 있는 경우

3등급: 인체 적용 시험이 미흡한 경우


이렇듯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들은 생리활성 2 ~ 3등급으로 분류되고 거의 전문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이 의약품 수준일 것이라 기대하고 부작용은 적을 것이라고 단순한 생각만 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다이어트 보조제 부작용 현황에 따르면 부작용 증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입, 섭취할 때 안전성을 제일 먼저 생각해 봐야 하며 고민해 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조제 성분

근래에 출시되고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의 성분을 확인해 보면 제품 목적에 맞게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여러 성분들을 최대한으로 모아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배변활동을 돕고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저지해 주고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까지 모두 보조제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제품은 특정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성분이 중복되어 들어가 있어 자칫하다가는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보조제를 포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다르게 대부분 원료에 대한 인정만 할 뿐 완제품에 대한 효과나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성분이 얼마나 많이 어떻게 혼합되었는지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어림잡기도 어렵습니다. 즉, 함량이 높다고 해서 본인에게 좋은 효과만 주는 것이 아니며 한 번에 많은 종류의 성분을 섭취할 경우 간이나 신장 기능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해야 합니다.


보조제를 섭취할 사람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제조되는 다이어트 보조제는 사람마다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반응이나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분에 따라 혈당이나 혈압이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으며 이뇨 작용 또한 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조제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어떤 위험한 반응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각자의 질병 유무에 따른 주의점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누군가에게는 체중 감량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출처: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26/2022042601901.html